배우 이도현이 귀가하는 길에 덤프트럭 한 대가 차로 돌진하여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3일 3회 방송을 앞둔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강호(이도현 분)의 사고 후 병원을 찾은 영순(라미란 분)이 포착되었습니다. 모자의 연까지 끊고 매정하게 떠난 아들이지만 강호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엄마 영순의 간절한 기도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나쁜엄마’는 단 2회 만에 힐링코미디 드라마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지난 방송에서 강호는 약혼자 오하영(홍비라 분)과 고향 조우리 마을을 찾았습니다. 혼자 키운 아들을 유능한 검사로 만들고 국회의원 딸과 결혼까지 시키게 된 영순은 이웃 주민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지만, 정작 강호는 송우벽(최무성 분) 회장의 양자가 될 거라며 입양 동의서를 건넸습니다.
그리고 난 뒤 의문의 덤프트럭 한 대가 강호의 차로 돌진해 강호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고, 이내 중태에 빠진 강호는 의식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후 강호의 곁에서 밤낮으로 간호하는 영순의 모습은 얼핏 담담해 보이지만 가슴에 못을 박고 떠난 아들을 다시 마주한 심정이 어땠을지 감히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제법 오랜 시간 누워있던 강호가 의식을 되찾은 뒤 눈을 뜬 뒤에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공허한 눈빛이 그를 감쌌습니다. 그리고 강호는 7살 수준의 지능으로 돌아갔고, 세상 모든 신에게 기대어 어떻게든 아들을 다시 돌려놓고 말겠다는 영순의 의지가 또다시 ‘나쁜엄마’가 되게끔 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모자의 잃어버린 행복 찾기에 나서는 두 사람의 여정을 그린 ‘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됩니다.
한편 임지연이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6월에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로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김태희의 복귀작이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남들이 부러워 하는 완벽한 집에서 행복을 영유했던 가정주부의 의심과 자각을 통해 ‘마당이 있는 행복한 우리 집’이라는 가치의 환상을 전복하는 서스펜스 가정 스릴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