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 워너비 오디션을 진행했을 때 유독 간절함을 드러낸 연예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씨야의 이보람이었는데요.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WSG 워너비 멤버가 된 뒤에도 이보람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독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 팬들을 의아하게 했습니다.
이보람은 2006년에 3인조 여성 그룹 씨야로 데뷔해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에 갑작스러운 팀 해체를 겪었고 그때부터 방송에 나오지 못한 채 긴 공백을 보냈는데요.
인기가 높았던 씨야는 2009년 남규리가 소속사를 무단이탈하면서 소속사 측이 남규리를 고소했고, 이를 계기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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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씨야는 ‘여인의 향기’로 최단 시간 1위를 기록한 그룹이었으며, 당시 씨야의 멤버들은 높은 인기로 너무 바빠 음악방송 1위를 해도 기사로 알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그런 씨야의 이보람이었는데 ‘놀면 뭐하니’에서 “빚을 청산하고 싶다”고 말하니 당연히 팬들은 의구심이 들었지만 씨야의 해체 이후 방송 활동을 전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이보람은 ‘놀면 뭐하니’에서 무사히 WSG 워너비 멤버로 데뷔했고, 생각보다 높은 음원 성적을 거두자 이보람은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보람은 “밤 12시가 되면서 1위가 됐고, 그때 유재석 선배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눈물부터 터졌다”며, 유재석 또한 “전화를 하자마자 보람이가 펑펑 울었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하더라”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보람이 씨야 때 많이 힘들었나 보다”, “당시 악덕사장 밑에서 고생했다던데 사실인가 보다”며 이보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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