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베트남과 국가대표 친선경기가 치러졌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베트남을 상대로 6:0이라는 대승을 거뒀는데, 이날 베트남전은 경기 내용보다 경기가 끝나고 난 뒤가 더 화제였다.
이날 경기가 끝나자 베트남 선수들은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손흥민 선수를 약 10분간 그라운드에서 계속 기다렸다.
인사를 마친 손흥민 선수가 다시 그라운드로 오자 베트남 선수들은 순식하게 손흥민 선수를 둘러싸며 사인을 요청했다.
평소 손흥민 선수의 찐팬이라는 선수는 사인을 받고 아기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비록 6-0이라는 점수로 크게 졌지만 베트남 선수들은 성덕이 된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