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타의 자리에 군림해 있던 여배우가 한순간의 실수 때문에 실명 위기에 놓여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 9일 대만 엔터테이너 리징(61)은 자신의 SNS에 각막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그녀는 “의사가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징은 “근시로 인해 근시 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암모니아 함유 안약을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언론에 따르면 리징은 잘못된 안약과 조기 근시 수술로 눈이 나빠져 시력이 0.1까지 저하됐으며, 심지어 밤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리징은 지난해 말 실수로 목에 바르는 항염증제를 안약으로 복용해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져 생방송 출연을 중단한 적이 있는데, 현재 리징은 눈 뿐만 아니라 10년 넘게 앓아온 역류성 식도염으로도 고통을 받고 있다.
그녀는 위산에 의해 목이 타는 증상을 앓아 왔으며, 당시 의사는 치료를 위해 목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을 제안했는데 이후 몸 상태가 계속 안 좋아졌다고 밝혀졌다.
한편 리징은 대만 최초의 트렌스젠더 엔터테이너로 유명한 TV쇼 진행자이자 모델이며, 그녀는 판매 실적을 인정받아 ‘쇼핑 채널의 여왕’이라는 타리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