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연인’이 자체 최고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길채와 장현의 꽉 찬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는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커플들이 탄생해 모두가 축하했다.
지난 19일 ‘연인’ 팀은 드라마 종방연을 열었는데, 배우들에게 만주어를 가르쳤던 단국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사랑이 꽃피는 팀 연인. A팀에서만 여덟 커플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곧 아홉 커플이 된다는 현장보고”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촬영팀 중 한 팀에서만 9쌍의 커플이 탄생했으며, 연인 촬영팀은 C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많은 커플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입장이 지배했다.
과거 tvN ‘응답하라 1994’ 촬영장에서도 신원호 PD는 “종방연 할 때 술마시고 있는데 애들이 손 잡고 오더니 무릎 꿇고 앉아 ‘저희 100일 됐습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우팀에서는 커플이 탄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방연에서 배우들 중에서는 커플이 탄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안은진은 “아쉽게도 탄생하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커플이 된다고 해서 모두가 공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은진이 모르는 커플이 있을 수도 있으며, 배우 안은진에게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