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부부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지난 2019년 첫 딸을 품에 안은 뒤 4년 만에 둘째 아들을 가졌으나 곧 만삭이 될 시기에 김소영이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영은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다”면서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소영은 가족외식에서 “요즘 나는 식사 선택권이 없어진 듯하다. 각종 보양식과 뜨거운 음식들을 강권하는 상진. 그래도 잘 먹고 있다”고 밝혀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딸과의 일상을 보내며 몸을 회복하던 중 김소영, 오상진 부부는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일상을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김소영은 “동계훈련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사진 속에는 인천 공항을 찾은 김소영과 딸의 모습이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 되기를”이라는 반응으로 그들을 응원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인 오상진, 김소영은 지난 2017년 결혼해 2019년 첫 딸을 품었으며, 최근 둘째를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