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비연예인인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히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 성시경 유튜브에 출연한 정우성은 “결혼을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거다. 시기를 놓쳤다”고 털어놔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정우성이 결혼에 대해 언급하자 온라인상에는 과거 정우성이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영상들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정우성은 해당 여성과 데뷔 이전부터 만나 10년 넘게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데뷔 1년 만인 1995년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 해외촬영 중 진행됐던 인터뷰에서 ‘지금 누가 제일 보고 싶냐’는 질문에 “여자친구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은 것에 대해 정우성은 “연예계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는 내가 처음”이라며 당시 그는 한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애인이 있는데 없다고 얘기하면 얼마나 상처받겠어요?”라고 한 발언이 회자되기도 했다.
절친한 친구인 이정재와 함께 ‘태양은 없다’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에는 ‘이정재한테 여자친구 자랑 좀 했냐’는 질문에 “자랑은 안 했다. 와이프 자랑하면 뭐라고 하지 않냐. 와이프 될 사람이다”라고 강조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정우성은 이후에도 결혼소식이 없었고 2004년 그는 “9년째 사귀는 여자친구를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아 남자로서 미안하다”며 장문의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결국 두사람은 열애 10년 만에 헤어졌으며, 이후 정우성은 2011년 이지아와 열애설이 터졌으나 3개월 만에 헤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정우성은 이지아와의 공개 열애 이후 12년간 아무소식 없이 홀로 지내고 있으며, 최근 영화 ‘서울의 봄’과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