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그녀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공개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열애중이라고 공개했으며, 그녀는 자신의 SNS에 박위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한다”고 글을 올렸다.
송지은은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이라고 말해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위도 이날 자신이 계정에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 다시 한 번 되뇔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송지은과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동시에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송지은과 함께한 영상이 올라왔는데, 두사람을 이어준 건 코미디언 김기리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었다.
김기리는 욕창이 생겨 집에 누워만 있던 박위에게 “새벽예배를 오라”고 추천했고, 박위가 교회에 갔을 때 송지은과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박위라는 사람을 보자마자 호감의 문이 확 열렸다”고 말했고, 박위 역시 “열댓명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한 명이 눈에 팍 튀었다. 집에 왔는데도 송지은이 계속 생각났다”고 고백했다.
한편 송지은과 열애 중인 박위는 28살이던 2014년 외국계 패션 회사 인턴으로 일하던 중 6개월 만에 정직원 전환이 돼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열어 술을 마시던 중 건물에서 추락해 척추 신경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 사고로 “전신마비로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현재 5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