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년 동안 청순함과 귀여움으로 안방 극장을 울렸던 그녀가 최근 치명적인 모습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나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1일에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최윤영이 우수상을 받고 진솔한 ‘속내’를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로피를 받은 최윤영은 “상이 너무너무 받고 싶었다”고 운을 떼며, 그녀는 “고등학교 때부터 무식하게 연기 한우물만 팠는데 올해 처음으로 ‘내가 이 일을 몇 년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던 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윤영은 “그렇기에 이 상이 더 뜻깊다. ‘잘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보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최윤영은 지난 8월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받은 만큼 돌려주는, 거칠 것 없는 성품을 지닌 안하무인 상속녀 ‘오세린’으로 분해 역대급 악역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