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가수 제시는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8개월 만에 터져나온 불화설이 두사람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두 달 만에 제시가 박재범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국 두사람의 불화설은 기정사실화 되었고, 이 과정에서 제시에게 쓴소리한 사람의 정체가 밝혀져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31일 모어비전은 공식 채널을 통해 “모어비전과 소속 아티스트 제시의 전속계약이 2024년 1월 31일부로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모어비전은 변함없이 제시를 항상 응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제시는 “제비(팬덤명)들 평생 사랑해”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 댓글을 본 한 팬은 “무슨 일 있냐”고 답글을 남겼다. 그러자 제시는 “이런 비전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반응했는데, 전 소속사 모어비전을 암시하는듯 ‘MORE’만 대문자로 남기면서 의문을 남겼다.
다른 팬은 “그런데 왜? 모어비전에서 컴백 한 번 밖에 안 하고 계약해지 한 거야”는 댓글을 남기자 다른 팬이 “제시가 갑자기 프로모션을 연기했고, 스태프들이 뒷처리를 해야했다”고 반응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제시는 정말 나를 실망시켰다. 마침내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관리해주는 회사를 만났는데 또 회사를 떠났다. 제시의 초창기 팬인데 이번 일은 날 정말 화나게 하다. 왜냐하면 이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제시는 “재가 행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넌 진정한 팬이 아니야 XX야”라며 “그리고 너 진짜 작가는 맞긴 하냐”고 답해 팬과 싸우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시는 모어비전과의 계약해지 후 “The time is NOW”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