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의 구독자를 가진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갑자기 유튜브 중단을 선언해 커뮤니티가 난리난 상황이다.
빠니보틀은 지난 2022년 2월에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여행 자체에 약간 번아웃이 왔다”고 운을 떼며 “‘이제 조금 쉬고 가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보시는 분들도 제가 재미없는데 억지로 즐기는 척하면서 억지 텐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예 그만둔다는 게 아니고 잠깐 쉬어 갈 수 있지 않나. 여행이 꼭 300일을 넘기고 그래야지만 여행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말과는 다르게 빠니보틀은 여행을 계속하며 컨텐츠를 꾸준히 올렸지만 지난 2일 결국 빠니보틀이 유튜브 중단을 선언해 구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2일 빠니보틀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브를 시작한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긴 글이 될 것 같아 본론부터 먼저 말씀드리겠다”며 “‘태계일주3’ 스튜디오 촬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지구마블2’ 스튜디오 촬영에 들어갔고, 2024년 첫 해외여행 출발도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언제나 저와 저세상 텐션으로 함께해 주시는 노홍철 형님과 4번째 출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니보틀은 “약 3주 정도의 여행 계획이라 3월 전까지는 영상 업로드가 불가능한 점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3주 간 유튜브 운영 중단을 선언한 빠니보틀은 “2024년 행복하게 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주변 모두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