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이자 ‘고려거란전쟁’의 히로인이었던 배우 최수종의 종방연 불참을 두고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개인일정이 아니라 ‘이 사람’ 때문에 불참한다는 소식에 정치색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 8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는 ‘고려 거란 전쟁’의 종방연이 진행됐는데, 가장 중요한 메인 타이틀롤인 최수종이 불참해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주연을 맡은 작품인 데다가 지난해 대상까지 받았기에 의문을 자아냈지만 알고보니 ‘진짜 이유’가 있었다.
이날 최수종을 포함해 이원종도 불참했는데,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애초에 촬영이 2월 말에 끝나기로 했는데 촬영 기간이 늘어나면서 최근까지 밀렸다”며 “그 사이에 개인적으로 미리 일정을 잡아둔 게 있어서 최수종 씨가 종방연 자리에 못 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 종방연에는 최근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에게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한 KBS 박민 사장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최수종의 불참이 박민 사장의 참석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정치적인 추측까지 흘러나왔지만 그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