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임신 언급과 함께 큰 거를 터뜨려 현재 연예계가 발칵 뒤집힌 상황이다.
이날 방송인 풍자가 임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나는 출산이랑은 전혀 상관없다. 좀 다른 얘기를 하자면 성별확정 수술을 할 때 한국에서 했다. 수술을 하면 출산과 관련해서는 싹 끝나는거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수술을 하려는데 의사가 ‘나중에 아이가 없어도 괜찮냐’고 물었다. 저는 ‘괜찮다’고 했다. 그 얘기를 거의 한 시간을 물어보더라”면서 “끝까지 체크 안하셨다가 수술 들어가기 직전에 체크하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나는 네가 아이를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았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하거든”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풍자는 “나는 내 인생에 아이는 아예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풍자는 “가끔씩 내가 산부인과에 가면 선생님이 임신 이야기를 하다가 ‘죄송하다’고 하시더라. 이건 죄송할 일이 아니다. 내가 선택한 건데 왜 죄송한거냐”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임신보다 더한 걸 내 인생에서 선택한 건데 굉장히 미안해 하더라. 절대 실수가 아니다. 난 여기까지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