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해” 이다인 연루된 ‘단역배우 자매사건’ 재조명, 이승기 “가족은 건드리지마”

지난 2일 유튜버 ‘나락 보관소’에 따르면 “단역배우 자매 사건에 대해 다뤄달라는 분들이 많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은 메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단역배우 자매 사건은 2004년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가 관리반장 등 관련자들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며 A씨의 동생도 따라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동생과 어머니를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지속적인 협박을 했고, 경찰로부터 2차 가해를 당한 끝에 결국 2006년 고소를 취하하고 가해자들도 무혐의로 풀려난 사건이다.

이후 A씨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언니에게 단역배우 일자리를 소개했던 동생 B씨도 한달 뒤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홀로 남은 어머니 장씨는 2014년 가해자들에게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한편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배우 이다인이 출연했던 드라마 ‘연인’의 캐스팅 관련 업무를 맡아 논란이 되었다.

이후 피해자 측은 MBC에 가해자의 업무 배제 요청을 했으, MBC 측은 “1차적으로 해당자의 제작 현장 접근을 금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해당 업체와 계약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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