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데뷔한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런 결정을 내린 싸이를 보며 팬들도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가수 싸이의 대표 여름 콘서트 ‘흠뻑쇼’ 공연이 20일 폭우와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처음으로 공연 도중 중단됐다.
소속사 측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악천후에 조명이 무대로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빚어지기도 했으며, 소속사 측은 순차적으로 티켓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