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돌 지났는데..” KBS 개그우먼 아들 사망, 모든 방송 하차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개그우먼이 아들상을 당했다.

지난 달 16일 코미디언 출신의 배우 박보미는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다.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심장이 뛰고 있다”며 아들의 상태를 전했다.

당시 남편인 축구선수 박요한(FC안양) 역시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다. 편한 잠을 자고 있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호소했다.

그러나 며칠 뒤 박보미, 박요한 부부의 생후 15개월 된 아들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보미는 아들상을 치른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덕분에 시몬이는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다”고 전했다.

박보미는 지난 201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7년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미스터 션샤인’, ‘힘쎈여자 도봉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했으며, 2020년에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각종 드라마를 찍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박보미는 아들상 이후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팬들은 박보미가 다시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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