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무시 vs 이게 왜 논란거리? 배스킨라빈스, ‘아무거나’ 외치자 ‘xx’ 한 MZ 알바생 논란

시간이 흐를수록 노인 세대와 MZ 세대간의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특히 간밤에 커뮤니티를 휩쓴 ‘아무거나’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 ‘민트초코’ 논쟁으로까지 번져 사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스킨라빈스 알바 잘못 vs 손님 잘못”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배스킨라빈스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히며, 손님으로 들어온 한 할머니에게 컴플레인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할머니 손님이 찾아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며 “쿼터 사이즈에 아무거나 담아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작성자는 엄마는 외계인, 슈팅스타, 아몬드봉봉, 민트초코로 자신이 즐겨 먹는 맛 위주로 아이스크림을 담았다고 한다.

그로부터 약 30분 뒤 그 할머니가 다시 매장으로 찾아와 아이스크림 통을 들이밀면서 “이걸 왜 담았냐”고 따졌다는 것이다.

할머니는 민트초코를 가리키며 “먹자마자 바로 뱉었다”고 말했다는데 그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할머니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알바생이 센스 없다. 애초에 호불호가 심한 민트초코를 담아주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알바생을 질타하는 댓글도 있었다.

그러나 옹호하는 측에서는 “분명히 손님이 대충 주문해 놓고 알아서 센스를 발휘하길 바라냐. 이건 알바에게 갑질한 것이다”라며 반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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